고샅고샅

하회마을

나래아빠 2013. 10. 31. 15:10

하회마을

 

안동하회마을(중요민속자료 제122호)은 풍산류씨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동성마을이며, 와가(瓦家:기와집) 초가(草家)가 오랜 역사 속에서도 잘 보존 된 곳이다.

특히 조선시대 대 유학자인 겸암 류운룡과 임진왜란 때 영의정을 지낸

서애 류성룡 형제가 태어난 곳으로도 유명하다.
마을 이름을 하회(河回)라 한 것은 낙동강이 ‘S'자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 안고 흐르는 데서 유래되었다.

하회마을은 풍수지리적으로 태극형·연화부수형·행주형에 일컬어지며,

이미 조선시대부터 사람이 살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도 유명하였다.

마을의 동쪽에 태백산에서 뻗어 나온 해발 271m의 화산(花山)이 있고,

이 화산의 줄기가 낮은 구릉지를 형성하면서 마을의 서쪽 끝까지 뻗어있으며,
수령이 600여 년 된 느티나무가 있는 곳이 마을에서 가장 높은 중심부에 해당한다.
하회마을의 집들은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강을 향해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좌향이 일정하지 않다.

한국의 다른 마을의 집들이 정남향 또는 동남향을 하고 있는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이다.

또한 큰 와가(기와집)를 중심으로 주변의 초가들이 원형을 이루며 배치되어 있는 것도 특징이라 하겠다.

하회마을에는 서민들이 놀았던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선비들의 풍류놀이였던 ‘선유줄불놀이’가

현재까지도 전승되고 있고, 우리나라의 전통생활문화와

고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삼신당(三神堂)

이곳은 하회마을에서 가장 중앙에 위치해있다.

류종혜가 입향할때 심은것으로 전해지는 수령이 600년이 넘는 나무이며

마을사람들이 성스럽게 여기고 있다.

하당으로도 불리며,화산중턱의 상당 서낭당,중당 국사당과 함께

마을주민들의 소망을 비는 삼당을 이룬다.

정월대보름밤에 마을의 안녕을비는 동제를 상당과 중당에서 지내고

그다음 아침에 여기서 제를 올린다.

이곳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시작된다.

 

 

 

양진당

 

보물306호 이집은 풍산류씨 대종택으로 풍산에 살던 류종혜가 하회마을에 들어와

최초로 지은 집이기에 유서가 깊다.

15세기 무렵에 지은 하회마을의 대종택인 양진당이다.

대종택답게 웅장한규모를 자랑하며,문중의 모임을 이곳 사랑채에서 가진다.

"양진당"이라는 이 집은 풍산류씨족보를 최초로 완성한 류영(1687~1761년)의 호에서 따온것이며,

사랑채에 걸려있는 현판'입암고택'은 류운룡의 아버지인 류중영의 호에서 따온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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